KT-SKT, 남북정상회담 전세계 중계…5G 기술력 뽐낸다

KT-SKT, 남북정상회담 전세계 중계…5G 기술력 뽐낸다

기사승인 2018-04-23 19:01:02

KT와 SK텔레콤이 차세대 이동통신인 5G 기술을 활용해 남북정상회담을 중계한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KT와 SK텔레콤은 오는 27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판문점에서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 통신 지원을 맡는다. 국내외 취재진들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프레스센터에서 실시간 중계를 볼 수 있다. 양사는 완벽한 방송·통신망 제공으로 IT(정보기술) 강국의 위상을 한층 높이겠다는 목표다.

KT는 지난 2월 열린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도 5G 네트워크를 전 세계에 소개한다. 

이를 위해 KT는 판문점에 방송망, 전용회선 등 통신 시스템 및 시설 구축에 들어갔다. 또 국내외 취재진을 위해 프레스센터에 방송망과 통신망을 제공하고 5G 기지국을 설치한다. 남북정상회담이 끝난 후 회담 결과 브리핑은 KT의 5G 망을 통해 360도 VR 영상으로 프레스센터에 실시간 중계된다. 

SK텔레콤도 남북정상회담 브리핑 현장을 5G 기술을 활용해 360도 영상으로 소개한다. 또 프레스센터 내 전시장에 회담 관련 뉴스와 과거 남북정상회담 영상과 최근 평양공연 영상 등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스마트월(Smart Wall)’도 설치한다. 이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연동시켜 남북회담에 대한 국민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에는 국내외 약 350개 매체, 2800여명 이상의 취재진이 사전 등록을 마쳤다. 

남가언 기자 gana91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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