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 손영민, NA LCS 신생팀 골든 가디언즈로 이적

‘미키’ 손영민, NA LCS 신생팀 골든 가디언즈로 이적

기사승인 2018-04-24 14:02:44

‘미키’ 손영민이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NA LCS) 신생팀 골든 가디언즈로 이적했다. 지난 1월 초 팀 리퀴드 아카데미(2군)와 계약을 맺은 지 약 4개월 만이다.

손영민의 전 소속팀 팀 리퀴드는 24일(한국시간) 게임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영민의 이적 사실을 전했다. 이들은 “지난 한 해 동안 그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과 팀플레이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며 “우리는 그가 골든 가디언즈에서 자신의 진짜 기술 수준을 보여줄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공격적인 플레이가 장기인 손영민은 지난 2017년 서머 시즌 1라운드 종료 후 팀 리퀴드에 입단하면서 북미 생활을 시작했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는 팀 리퀴드의 2군 격인 아카데미 팀에 입단,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의 새 둥지가 될 골든 가디언즈는 미 프로농구(NBA)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지난해 말 창단한 신생 프로게임단. 이번 봄 첫 NA LCS 시즌에서 4승14패의 처참한 성적을 거두고 꼴찌 신세를 면치 못했다. 최근 ‘하이’ 하이 람이 은퇴를 선언하면서 미드라이너 자리가 공석 상태였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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