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남면 가천 ‘다랑이 논’ 활성화 고심

남해군, 남면 가천 ‘다랑이 논’ 활성화 고심

기사승인 2018-04-24 18:42:42

경남 남해군이 남면 가천 다랑이 논 활성화를 위한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명승보존 및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주민공청회를 지난 19일 열었다.

 

가천마을 다랑이 논은 산간지역에 벼농사를 짓기 위해 산비탈을 깎아 만든 곳으로, 100여 층의 곡선형태 논이 계단식으로 조성돼 지난 200513일 국가 명승 제15호로 지정된 바 있다. 

문화재청이 주최한 이날 공청회는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와 군 문화관광과 관계자, 문화재위원, 가천마을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지역활성화센터가 연구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다랭이마을 주민들의 고령화로 인해 농경작을 포기하고 휴경답이 급증, 명승 제15호인 남해 가천마을 다랑이 논의 명승적 가치를 상실함에 따라 향후 다랑이 논의 가치와 고유성을 지속적으로 보존해 주민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날 공청회는 한경대학교 안승홍 교수의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명승보존 및 활성화방안 연구에 대한 용역 결과 발표 기호문화유산활용진흥원 김선의 이사장의 계룡유유자적 사계고택 체험생생문화재 우수사례 발표 남해군 문화관광과 박대만 팀장의 남해 가천 다랑이 논 토지매입 및 관리계획에 대한 발표로 진행됐다 

이어 주민 질의응답과 다랑이 논의 구체적인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번 주민공청회는 가천마을 다랑이 논의 지속적인 보존, 관리,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남해=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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