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최대의 시장 중국에서 베이징 모터쇼의 막이 열렸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모터쇼는 오는 5월 4일까지 중국 ‘중국 신국제전람중심(New 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린다.
현대자동차는 중국 전용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Lafesta)’를 공개했다.
라페스타는 독립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중국 신주류 85,95세대를 타깃으로 운전의 재미를 살린 중국 전용 준중형 스포티 세단이다.
라페스타(Lafesta)는 이탈리아어로 ‘축제’를 의미하는 단어로, 자유분방하고 열정적이며 개성을 가진 중국의 신세대 고객을 위한 축제라는 뜻에서 이름 붙여졌다.
라페스타는 베이징현대의 5번째 생산 기지인 충칭 공장에서 생산 예정으로 올해 4분기 경 론칭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 정의선 부회장이 참석 올해 중국 판매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올해 중국 시장에서 판매 목표 90만대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아차는 중국 전용 SUV 모델 ‘이파오(奕跑)’를 선보였다.
중국어로 ‘크다, 아름답다(奕)’의 의미와 ‘달린다(跑)’라는 뜻을 담고 있는 이파오(奕跑)는 활동적이고 합리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고 젊은 고객층을 겨냥해 역동적인 디자인, 실용성, 매력적인 승차감으로 무장한 도심형 엔트리 SUV로, 올해 하반기 중국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파오(奕跑)의 외관은 역동적인 느낌을 바탕으로 크롬 도금 라디에이터 그릴, 다이나믹한 느낌의 루프 라인 등을 적용해 개성 있고 매력적인 모습을 갖췄고, 실내는 강인함과 견고함이 느껴지는 심플한 디자인을 추구하면서 다양한 수납 공간을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이파오(奕跑)는 버튼 시동 스마트키, 8인치 멀티미디어 시스템, 전동 썬루프, LED 램프, 가죽 시트 등 풍부한 편의 사양을 갖췄으며, 경사로밀림방지(HAC), 경사로저속주행장치(DBC) 등의 안전 사양을 탑재해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이날 기아차는 이파오(奕跑)와 함께 최근 출시된 중국 전략형 SUV 신형 즈파오(新一代智跑,신형 스포티지)도 함께 선보였다.
폭스바겐 브랜드는 신형 투아렉과 T-Roc을 공개하며 폭스바겐의 SUV 세그먼트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미래형 전기 자율 주행차 I.D. 비전(VIZZION) 프로토타입 모델을 선보이며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략을 선보인다. 또한 중국 내수 모델인 신형 라비다(Lavida)와 신형 폭스바겐 CC(아테온의 중국 버전)를 최초로 공개했다.
아우디는 4.77m의 전장으로 총 5명이 편안하게 탑승 가능하며 넉넉한 적재 공간을 갖춘 ‘뉴 아우디 Q5L’을 전시했다.
아우디의 베스트셀링 모델 가운데 하나인 ‘아우디 Q5’의 롱 휠베이스 버전은 크고 편안한 차를 선호하는 중국 고객들을 위해 특별히 만들어졌다. 2.0 TFSI 모델은 5가지 라인업과 2가지 성능 버전으로 제공되며, 콰트로 사륜 구동 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BMW 그룹은 iX3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BMW iX3 콘셉트는 한층 진보한 5세대 BMW e드라이브(eDrive) 기술과 새로운 아키텍처를 앞세운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ports Activity Vehicle, SAV) 라인업 최초의 순수 전기차이자, BMW 그룹 전동화 전략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