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 남북 정상회담 환영…부산 재도약 전환 기대

민주당 부산, 남북 정상회담 환영…부산 재도약 전환 기대

기사승인 2018-04-27 11:15:38

민주당 부산시당이 역사적인 4.27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부산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27일 민주당 부산시당은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와 북.미 정상회담 성공개최로 이어져 전쟁과 분단으로 점철된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는 민족사적 전환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정상회담이 7000만 민족에게 평화의 선물을 가져다주는 획기적인 회담이 되기를 바라며, 특히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면 부산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는 등 부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북한을 통과해 유라시아 대륙 횡단철도가 연결되면 부산이 국제 물류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부산에서 출발해 모스크바까지 화물을 운송할 경우 해상보다 훨씬 가깝고, 시간과 물류비가 절약된다.

해상을 이용할 경우 2만4000㎞를 가야 하지만 북한을 거쳐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이용할 경우 1만2300㎞로 절반 가까이 단축되며, 기간도 35일에서 21일로 단축되고, 운임도 컨테이너당 3900달러에서 철도는 2800달러로 25% 이상 절감된다.

이처럼 시간이나 거리, 운임 등이 모두 획기적으로 줄어드는 남북 철도가 연결되면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거쳐 모스크바와 유럽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종착지와 기착지가 되는 부산에 물류화물들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민주당 부산시당은 부산이 개항한 이후 가장 큰 발전과 재도약의 계기라는 측면에서도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개최와 평화 정착을 모든 부산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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