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文 대통령, 가을 평양 방문키로…한반도 이해당사국에도 ‘영향’

[남북정상회담] 文 대통령, 가을 평양 방문키로…한반도 이해당사국에도 ‘영향’

기사승인 2018-04-27 19:42:27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가을 평양을 방문해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 1층에서 발표한 공동선언문에서 “문 대통령이 올해 가을 평양을 방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가을 문 대통령이 실제 평양을 답방하게 되면 이날에 이어 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 두번째 정상회담이 이뤄지게 된다. 양국 정상이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여는 것은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 때와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 때에 이어 세 번째가 된다. 

판문점 선언이 미국, 중국, 일본 등 한반도 이해 당사국들 사이의 정상회담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외교가에 따르면 다음달 말이나 오는 6월 초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다. 

또 오는 6월 중에 북중 정상회담이, 이후 남북미 또는 남북미중 정상회담도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 정상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남북미 또는 남북미중 정상회담을 추진키로 합의해 이러한 연쇄 정상회담 흐름에 더욱 시선이 쏠리고 있다.

남가언 기자 gana911@kukinews.com

남가언 기자
gana911@kukinews.com
남가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