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大 올해 평균등록금 671만원… 96%, 동결·인하 참여

4년제大 올해 평균등록금 671만원… 96%, 동결·인하 참여

기사승인 2018-04-30 10:07:29

“이과 정원 비율 늘어나 다소 상승”

185곳 중 177개교 등록금 동결 및 인하

의학 962만9700원으로 가장 높아… 공학 714만4900원

올해 4년제 대학의 평균등록금이 671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4년제 일반대학 185곳의 등록금 현황을 분석해 30일 공개한 바에 따르면, 분석 대상 학교의 2018학년도 명목등록금(고지서에 나온 금액)은 학생 1인당 평균 671만1800원이었다.

지난해 평균 금액인 668만6800원에 비해 2만5000원(0.4%) 올랐다. 등록금 동결(165개교) 또는 인하(12개교)에 참여한 학교는 185곳 중 177개교(95.7%)에 달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평균 등록금이 지난해보다 다소 오른 이유에 대해 등록금이 비싼 편인 이과 정원의 비율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학생 1인당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의학계열이 962만970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예체능계열 779만6400원, 공학계열이 714만49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자연과학계열은 679만900원, 인문사회계열이 596만65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공립대는 2018학년도 입학금을 전면 폐지했으며, 사립대는 단계적 폐지 계획에 따라 ’2022학년도까지 입학금을 폐지할 예정이다.

등록금을 비롯한 대학별 세부 자료는 30일 13시에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공시된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김성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