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직원 광화문에서 벤데타 가면 쓴다… 4일 집회 개최

대한항공 직원 광화문에서 벤데타 가면 쓴다… 4일 집회 개최

기사승인 2018-05-02 08:46:13

대한항공 직원들이 평화로운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익명으로 대한항공 직원들이 모인 '조양호 회장 일가 퇴진 촉구 촛불집회'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따르면 오는 4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옆 계단에서 개최된다.

이날 집회 참가 대상은 전·현직 대한항공 및 계열사 직원과 그 가족·친구 등 이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유니폼,벤데타 가면, 방석, LED 촛불 등을 챙기면 된다.벤데타 가면은 '저항이라는 상징을 띠고 있다.

이날 집회는 선언문 발표, 구호 선창 및 복창, 합창, 자유발언, 합창&구호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구호로는 "물러나라 조씨일가! 지켜낸다 대한항공!", "조씨 일가 욕설 갑질 못참겠다 못참겠다" 등을 외치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유의사항으로 노무의 채증을 무력화 시키기 위해 가면 또는 마스크 등을 적절히 이용, 모르는 인물과 대화 금지 등을 제안했다.

특히 사측 인원 또는 노무의 채증은 위법이며 현장 발견 시 경찰에 신고 조치 하겠다고 경고했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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