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 오타니, 2일 볼티모어전서 5번·지명타자로 복귀 신고식

발목 부상 오타니, 2일 볼티모어전서 5번·지명타자로 복귀 신고식

기사승인 2018-05-02 10:07:43

최근 부상을 극복한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배터 박스에서 복귀 신고식을 치른다.

오타니는 2일 오전 11시경(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메이저리그(MLB) 정규 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 겸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 4월28일 뉴욕 양키즈전 출전 이후 4일 만의 그라운드 복귀다. 당시 오타니는 2타수 1안타 1홈런의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나, 5회말 공격 2루타를 치고 주루하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을 다쳤다. 이후 경기에 나서지 않은 채 휴식을 취해왔다.

지난 25일 이후로 마운드에 오르지 않은 오타니는 이날 투수로서의 등판 또한 점쳐졌다. 그러나 LA 에인절스는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오타니를 배려해 지명 타자로만 나서게 했다.

현재 LA 에인절스는 지난 4월28일부터 30일까지 치러진 뉴욕 양키즈와의 3연전에서 전패한 것을 비롯해 4연패의 늪에 빠져있는 상황. ‘이도류’ 오타니가 팀을 위기에서 구출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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