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 라이언 레놀즈가 한국 팬들에게 독특한 흥행 공약을 내걸었다.
배우 라이언 레놀즈는 2일 오전 서울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영화 ‘데드풀2’(감독 데이빗 레이치) 홍보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과 만났다.
이날 “‘데드풀2’가 한국에서 흥행한다면 한국 팬들에게 특별히 해줄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라이언 레놀즈는 “반드시 한국에 다시 올 것이다. 이곳에 살고 싶다”며 “(영화가 흥행한다면) 카메라 앞에서 소주 한 병을 마시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금 내 머릿속에 데드풀이 들어왔다 나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데드풀2’는 2016년 개봉해 전 세계에 흥행 동풀을 일으킨 ‘데드풀’(감독 팀밀러)의 속편이다. 데드풀이 미래에서 온 위기의 히어로 케이블을 만나 원치 않는 팀을 결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16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된다. 청소년관람불가.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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