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클리블랜드, PO 2라운드 첫 경기서 연장 접전 끝에 토론토 제압

NBA 클리블랜드, PO 2라운드 첫 경기서 연장 접전 끝에 토론토 제압

기사승인 2018-05-02 12:09:32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미국 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클리블랜드는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2018 NBA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2라운드 경기 1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토론토를 113대112로 격파했다. 르브론 제임스가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뒷심에서 승패가 갈렸다. 첫 쿼터를 19대33으로 뒤진 채 마무리한 클리블랜드는 다음 쿼터에 무려 38점을 맹폭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후반들어 보다 팽팽한 접전을 펼친 이들은 105대105 동점으로 4쿼터를 마쳤고, 결국 이어지는 연장전에서 토론토에 1점 앞선 채로 게임을 매듭지었다.

한편 이날 제임스는 무려 46분의 출전 시간을 소화하면서 26득점 11리바운드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JR 스미스와 카일 코버도 사이좋게 3점슛 5개씩을 적중시키며 각각 20득점, 19득점을 올렸다. 

토론토는 백코트를 구성하는 더마 드로잔과 카일 로우리가 나란히 22득점, 18득점을 올리며 분투했으나 패배를 면치 못했다. OG 아누노비와 서지 이바카 등 주전 포워드진이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친 게 뼈아팠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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