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화사한 '핑크 가드레일' 선보여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화사한 '핑크 가드레일' 선보여

기사승인 2018-05-02 13:11:04

도로를 지나다 보면 항상 마주하는 가드레일은 보통 화이트나 그레이톤 일색이다. 그런데 최근 개통한 김해∼양산∼부산 기장을 잇는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핑크빛 가드레일을 볼수 있다.

가드레일, 도로안전시설 전문기업 해솔산업은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시공을 맡아 컬러차로유도선과 동일한 색상인 핑크 분체도장 가드레일을 설치, 도로의 미관 외 눈에 뛰는 컬러로 운전자의 안전한 운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분체도장 가드레일은 전국 최초로 컬러 가드레일과 컬러차로유도선이 동일한 색상으로 설치된 것으로 교통사고 발생률을 감소시켜줄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색상으로 향상된 도로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

분체도장 가드레일은 분말형태의 폴리에스터를 자기를 이용해 표면에 부탁시켜 가열 코팅하는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다양한 색상표현과 가드레일이 외부환경에 부식되거나 변색되지 않고 유지 및 관리까지 편하게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솔산업 관계자는 “핑크컬러의 분체도장 가드레일은 분체도장의 장점을 극대화 해 혁신적인 노면 표지인 컬러 차로 유도선과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운전자가 전체적인 교통흐름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로 인해 궁극적으로는 교통사고 발생률을 낮추고, 핑크 컬러가 아름다운 도로 미관을 조성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솔산업은 경북 영천시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가드레일, 도로안전시설 전문기업으로 표준형 가드레일, 개방형 가드레일, 중앙분리대, 교량 난간, 충격흡수시설, 단부처리시설 등을 제조·시공하고 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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