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백상예술대상, 주인공은 ‘비밀의 숲’ ‘1987’

2018 백상예술대상, 주인공은 ‘비밀의 숲’ ‘1987’

2018 백상예술대상, 주인공은 ‘비밀의 숲’ ‘1987’

기사승인 2018-05-04 01:09:36

제54회 백상예술대상의 영광은 ‘비밀의 숲’과 ‘1987’이 차지했다.

지난 3일 서울 영동대로 코엑스에서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 시상식은 신동엽과 가수 수지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이날 TV 부문 대상은 탄탄한 내용과 감각적인 연출로 호평받은 tvN ‘비밀의 숲’이 수상했다. 영화 부문 대상은 6월 민주화항쟁을 다룬 장준환 감독의 ‘1987’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tvN ‘마더’와 영화 ‘남한산성’은 각각 TV·영화 부문 작품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연기상 TV 부문은 ‘비밀의 숲’ 조승우, JTBC ‘미스티’ 김남주에게 돌아갔다. 조승우는 함께 연기한 배두나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비밀의 숲’이 시즌5까지 만들어 지면 좋겠다. 여러분들이 많이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남주는 “고혜란을 만나 행운이었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영화 부문에서는 ‘1987’ 김윤석과 ‘아이 캔 스피크’의 나문희가 수상했다. 김윤석은 “영화를 함께 출연한 모든 배우가 받는 단체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나문희는 “이 땅의 모든 할머니들과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감격을 전했다.

TV 부문 예능상은 JTBC ‘아는형님’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 중인 서장훈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의 송은이가 받았다. 예능 작품상은 JTBC ‘효리네 민박’에게 돌아갔다. 교양 작품상은 ‘땐뽀걸즈’가 수상했다.

TV 부문 신인상 트로피는 tvN ‘마더’의 허율, SBS ‘사랑의 온도’ 양세종이 품에 안았다. 영화 부문 신인상은 ‘꿈의 제인’의 구교환, ‘박열’의 최희서가 받았다.

TV 부문 각본상과 영화 부문 시나리오상은 각각 ‘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와 ‘1987’의 김경찬 작가가 수상했다. 첫 작품으로 트로피를 거머쥔 이수연 작가는 출연 배우와 시청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팬들의 투표로 선정된 인기상은 배우 정해인과 수지에게 돌아갔다.

백상예술대상은 국내 유일의 종합예술상으로 무대예술과 영상예술의 중흥을 위해 1964년 제정됐다. TV 부문과 영화 부문을 시상한다.

 

제54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자(작) 목록

영화 부문

▲대상=1987

▲작품상=남한산성

▲감독상=김용화(신과함께-죄와벌)

▲예술상=진종현(신과함께-죄와벌)

▲신인 감독상=강윤성(범죄도시)

▲시나리오상=김경찬(1987)

▲남자 최우수연기상=김윤석(1987)

▲여자 최우수연기상=나문희(아이캔스피크)

▲남자 신인연기상=구교환(꿈의 제인)

▲여자 신인연기상=최희서(박열)

▲남자 조연상=박희순(1987)

▲여자 조연상=이수경(침묵)

 

TV 부문

▲대상=비밀의 숲

▲작품상=마더

▲교양 작품상=땐뽀걸즈

▲예능 작품상=효리네민박

▲연출상=김윤철(품위있는 그녀)

▲예술상=최성우(순례)

▲극본상=이수연(비밀의 숲)

▲남자 최우수연기상=조승우(비밀의 숲)

▲여자 최우수연기상=김남주(미스티)

▲남자 조연상=박호산(슬기로운 감빵생활)

▲여자 조연상=예지원(키스 먼저 할까요?)

▲남자 신인연기상=양세종(사랑의 온도)

▲여자 신인연기상=허율(마더)

▲남자 예능상=서장훈(아는형님,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여자 예능상=송은이(전지적 참견 시점, 판벌려)

▲남자 인기상=정해인

▲여자 인기상=배수지

▲바자 아이콘상=나나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박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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