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프로야구가 어느덧 30경기를 훌쩍 넘어서고 있다. 각 팀별 표정은 어떨까? 수도권 팀들이 대체로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기대를 모은 KIA, 롯데 등 경상·전라권 팀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는 시즌 초부터 꾸준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선 5승 5패로 5할 승률을 기록했지만 전체로 보면 32경기에서 10패밖에 안 했다.
타선이 불을 뿜고 있는 SK 와이번스는 22승 11패로 두산을 0.5게임 차 추격 중이다. 그 뒤로는 한화, LG, KT, 넥센 등이 자리했다.
지난해 우승팀 KIA는 14승 17패로 7위까지 처져있다. 그러나 3위 한화와 2.5게임 차이로 언제든 상위권으로 도약 가능한 자리다. 시즌 초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던 롯데는 현재 14승 18패까지 끌어 올려 8위에 랭크돼있다. NC와 삼성은 각각 14승 20패, 12승 22패로 부진의 늪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