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위기를 기회로…다이브 극복한 에보스, 슈퍼매시브에 3세트 승리

[MSI] 위기를 기회로…다이브 극복한 에보스, 슈퍼매시브에 3세트 승리

기사승인 2018-05-08 22:53:04

에보스 e스포츠(베트남)가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그룹 스테이지 진출의 칠부능선을 넘어섰다. 경기 초반 상대의 미드 다이브를 효율적으로 막아낸 것이 주효했다.

에보스는 8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EU LCS) 스튜디오에서 열린 BAU 슈퍼매시브 e스포츠(터키)와의 2018 MSI 넉 아웃 스테이지 1일 차 경기에서 3세트를 승리, 세트 스코어 2대1로 앞서나갔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과감한 딜교환을 펼쳤다. 그 결과 2분 만에 정글과 미드에서 킬 메시지가 울려 펴졌다. 먼저 에보스의 ‘이진’ 응우옌 레 하이 당(그레이브즈)이 ‘스토메이지드’ 푸르칸 귕괴르(트런들)을 잡고 승전고를 울렸다. 하지만 미드에서 슈퍼매시브의 ‘갱맘’ 이창석(블라디미르)더 ‘워존’ 도안 반 응옥 선(카시오페아)를 곧장 처치하면서 응수했다.

경기는 점차 과열 양상을 띠었다. 에보스는 6분과 9분, 2차례에 걸쳐 상대의 미드 다이브를 효과적으로 막아내면서 리드를 잡았다. 6분경에는 ‘워존’이 호수비를 펼쳐 다이브를 시도한 상대 미드·정글 상대로 더블 킬을 기록했다. 9분경에는 팀원의 빠른 합류에 힘입어 이창석의 솔로 다이브를 좌절시켰다.

이창석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빠르게 미드 1차 포탑을 철거한 에보스는 탑에 힘을 실었다. ‘팹패뷸러스’ 아슴 지하트 카라카야(마오카이)를 2차례 연달아 처치하면서 상대와의 성장격차를 벌린 이들은 15분 대규모 교전서 4킬을 가져가며 승리 공식을 완성시켰다.

에보스는 서서히 슈퍼매시브의 숨통을 죄여나가기 시작했다. 이들은 22분경 미드에서 상대의 뒤를 잡아 3킬을 더했고, 24분에는 내셔 남작을 처치해 버프를 둘렀다. 그리고 27분경 미드로 돌격, 에이스를 띄우면서 게임을 마무리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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