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에보스, 슈퍼매시브에 4세트 승리…그룹 스테이지 진출 쾌거

[MSI] 에보스, 슈퍼매시브에 4세트 승리…그룹 스테이지 진출 쾌거

기사승인 2018-05-08 23:36:58

에보스 e스포츠(베트남)가 2018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에보스는 8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EU LCS) 스튜디오에서 열린 BAU 슈퍼매시브 e스포츠(터키)와의 2018 MSI 넉 아웃 스테이지 1일 차 경기에서 4세트를 승리, 세트스코어 3대1로 그룹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했다.

베트남 지역으로서는 2년 연속 MSI 그룹 스테이지 진출팀 배출의 쾌거를 이뤄낸 셈이다. 공교롭게도 지난해 베트남 대표였던 기가바이트 마린스 역시 슈퍼매시브를 꺾고 그룹 스테이지에 오른 바 있다.

에보스의 정글러 ‘이진’ 응우옌 레 하이 당(그레이브즈)이 게임을 지배했다. 중반 대규모 교전에서 킬을 쓸어 담은 ‘이진’은 능수능란한 카운터 정글과 과감한 공격으로 슈퍼매시브를 무너트렸다.

‘눈꽃’ 노회종(쓰레쉬)이 2분경 ‘이진’을 처치하면서 슈퍼매시브가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갔다. 그러나 에보스도 ‘워존’ 도안 반 응옥 선(카시오페아)의 발빠른 로밍으로 ‘제잇낫’ 베르카이 아시으쿠준(케이틀린)을 잡고 따라붙었다.

에보스는 6분과 9분에 연달아 킬을 추가하며 우위를 점했다. 6분경에는 드래곤 둥지 앞에서 펼쳐진 대규모 교전에서 ‘스타크’ 판 꽁 민(오른)의 절묘한 궁극기 활용에 힘입어 4킬을 가져갔다. 또 9분경에는 탑과 바텀에서 팀 동료의 한발 빠른 합류에 힘입어 연달아 킬을 만들어냈다.

에보스는 전의를 상실한 상대를 더욱 거세게 압박했다. 특히 정글러 ‘이진’은 과감한 카운터 정글링으로 킬을 누적, 슈퍼매시브의 게임 계획을 완전히 망치는 일등공신 역할을 해냈다. 에보스는 ‘이진’의 트리플 킬에 힘입어 19분 만에 상대 미드 억제기를 부수는 쾌거를 맛봤다.

20분경 내셔 남작을 처치한 에보스는 탑 억제기까지 철거하며 승리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이들은 재정비 후 바텀으로 돌격, 슈퍼매시브의 넥서스를 불태우며 그룹 스테이지로 향하는 티켓을 따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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