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중을 마치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감사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북중 간의 ‘전략적 협동’을 보다 긴밀히 할 것”이라는 서한을 시 주석에게 전달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7일부터 이틀 동안 중국 다롄을 방문, 시 주석을 만났다. 두 정상은 지난 3월에도 정상회담을 가졌다.
김 위원장은 이번 방중에 대해 “세기와 세대를 이어온 북중 친선이 두 나라를 활력 있게 전진시켜 나가는 동력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북중 상봉이) 한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와 안정을 구축하는 데 적극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북중 정상이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