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플래시 울브즈, 대지 드래곤 버프 활용해 갬빗에 1세트 선취

[MSI] 플래시 울브즈, 대지 드래곤 버프 활용해 갬빗에 1세트 선취

기사승인 2018-05-09 21:12:23

대지 드래곤의 가호가 플래시 울브즈(대만)를 위기에서 구했다.

플래시 울브즈는 9일 독일 베를린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EU LCS)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넉아웃 스테이지 2일 차 경기에서 갬빗 e스포츠(독립국가연합) 상대로 1세트를 선취했다.

애초 플래시 울브즈의 쉬운 승리가 예상됐던 경기였다. 그러나 플래시 울브즈는 상대 탑라이너 ‘PVP스테요스’ 올렉산드르 흘라즈코우(마오카이)를 필두로 한 갬빗의 대규모 교전 전개를 파훼하지 못하면서 예상과 달리 크게 애먹었다.

승부를 결정지은 건 플래시 울브즈가 착실하게 적립한 대지 드래곤 버프였다. 경기 초반 전 라인에서 우위를 점한 플래시 울브즈는 이른 시간 대지 드래곤 2스택을 적립했으며, 이후 1개 스택을 추가하면서 운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베티’ 루 유훙(자야)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플래시 울브즈는 2분 뒤 정글러를 호출해 ‘에드워드’ 에드워드 아브가랸(브라움) 처치하고, 다시 2분 뒤  ‘로딕’ 스타니슬라프 코넬류크(카이사)까지 무찌르면서 바텀 라인 주도권을 되찾아왔다.

플래시 울브즈는 26분 미드 5대5 대규모 교전에서 상대에게 3킬을 내준 뒤 내셔 남작 사냥까지 허용하면서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30분경 바텀에서 수성에 성공한 뒤 대지 드래곤 3스택 적립에 성공해 다시금 승기를 되찾았다.

35분 ‘무진’ 김무진(카직스)의 내셔 남작 버프 스틸은 경기의 백미였다. 한껏 기세가 오른 플래시 울브즈 병력들은 장로 드래곤까지 처치한 뒤 바텀으로 진격했다. 그리고 상대 병력을 일망타진해 게임을 매듭지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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