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압수수색

검찰,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압수수색

기사승인 2018-05-11 16:26:17

검찰이 사기 등의 혐의로 국내 최대 규모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정대정)는 지난 10일과 11일에 걸쳐 서울시 강남구 업비트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 장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업비트는 실제로 갖고 있지 않은 가상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것처럼 전산시스템에 입력해 투자자들을 속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 이석우 대표가 이 행위에 가담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카카오 대표를 지낸 이 대표는 지난해 12월 두나무 대표로 취임했다.

지난달 코인네스트 김익환 대표 등 가상화폐 거래소 관계자들이 업무상 횡령, 사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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