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등 6개 게임, 2018 아시안게임 시범종목 채택

LoL 등 6개 게임, 2018 아시안게임 시범종목 채택

LoL 등 6개 게임, 2018 아시안게임 시범종목 채택

기사승인 2018-05-11 21:21:41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e스포츠의 세부종목으로 라이엇 게임즈의 MOBA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등 6개 게임이 선정됐다.

11일 한국방송(KBS)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크래프트2, 하스스톤, PES(위닝일레븐) 2018 등 온라인 게임 4종과 아레나 오브 발러(펜타스톰), 클래시로얄 등 모바일 게임 2종이 포함된 아시안 게임 e스포츠 종목 계획안을 대한체육회를 비롯한 각국 국가 올림픽 위원회(NOC)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중 리그 오브 레전드 포함은 의외의 결과다. 중국의 알리 스포츠와 OCA가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경쟁사 텐센트의 리그 오브 레전드가 배제되고 그 대신 비슷한 장르의 도타2가 포함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LoL 종목 선정은 한국 입장에서 반가운 소식이지만 대표팀 선수 선발에서부터 큰 차질을 빚고 있어 한국 선수들의 대회 참가가 불투명한 상태다. 한국e스포츠협회가 지난해 대한체육회에서 제명당한 까닭이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 2015년 대한체육회 준가맹단체 지위를 얻었으나, 이후 통합체육회 출범에 따라 강화된 회원사 자격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그 지위를 상실했다.

체육회는 한국e스포츠협회가 1개의 시·도 체육회만 가입해도 대표선수를 뽑게끔 열어줬지만, 아직까지 충족시키지 못한 상태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오는 15일 가맹단체는 아니나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종목에 대해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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