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이변 발생’ 베트남 대표 에보스, 북미 챔피언 리퀴드 격파

[MSI] ‘이변 발생’ 베트남 대표 에보스, 북미 챔피언 리퀴드 격파

기사승인 2018-05-11 23:19:54

대회 첫 날부터 이변이 발생했다. 그룹 스테이지 참가팀 중 최약체로 평가받던 에보스 e스포츠(베트남)가 북미 스프링 챔피언 팀 리퀴드를 꺾고 대회 첫 승을 올렸다. 리퀴드는 2연패를 기록했다.

에보스는 11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EU LCS)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그룹 스테이지 1일 차 경기에서 리퀴드 상대로 승리했다.

이로써 에보스는 대회 첫날 1승1패를 기록했다. 이들은 앞서 펼쳐진 경기에서 플래시 울브즈(대만·홍콩·마카오) 앞에 무릎을 꿇은 바 있다. 반면 킹존 드래곤X에게도 패배한 리퀴드는 2연패에 빠졌다.

양쪽 모두 공격적인 플레이로 일관하면서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에보스는 10분경 ‘스타크’ 판 꽁 민(오른)이 ‘임팩트’ 정언영(갱플랭크) 상대로 따낸 솔로 킬과 함께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또 12분경에는 ‘이진’ 응우옌 레 하이 당(자크)가 집요한 갱킹 끝에 ‘포벨터’ 유진 박(라이즈)을 사냥했다.

에보스는 24분 내셔 남작 둥지 앞 대규모 교전에서 3킬을 기록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내셔 남작을 사냥해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그러나 바텀에서 원거리 딜러 없이 대규모 교전을 전개했다가 에이스를 내주면서 대량 실점했다.

에보스는 37분 만에 경기를 결정지었다. 이들은 상대 병력 일부가 집을 비운 틈을 타 미드로 돌진했다. 이때 2킬을 추가한 에보스는 곧 쌍둥이 포탑으로 돌진, 리퀴드 마지막 생존자 ‘더블리프트’ 일량 펭(진)을 처치한 뒤 넥서스를 파괴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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