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는 솜브라와 트레이서의 놀이터였다. 색다른 공격 조합을 선보인 X6-게이밍이 결승 무대의 서전을 완승으로 장식했다.
X6는 1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 전시회장에서 8B홀에서 열린 O2 아디언트와의 2018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 결승전에서 1세트(오아시스)를 라운드 스코어 2대0으로 승리했다.
1라운드는 다소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공격진에 솜브라·트레이서를 배치한 X6는 기동전에서 시종일관 크게 앞섰다. 먼저 거점을 차지한 이들은 78% 점령 후 잠시 뒤로 물러났으나, 재정비 후 다시금 총공세를 펼쳐 100% 점령을 완료했다.
2라운드에는 접전이 펼쳐졌으나, 역시 X6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전 라운드와 마찬가지로 솜브라·트레이서를 고수한 X6는 82% 거점 점령을 마친 뒤 후퇴했다. 이들은 추가시간에 펼쳐진 마지막 전투에서 솜브라의 절묘한 궁극기 사용에 힘입어 낙승, 100% 점령을 마쳤다.
일산│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