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에 재선충까지’…통영시, 소나무 피해 대책 '고심'

‘가뭄에 재선충까지’…통영시, 소나무 피해 대책 '고심'

기사승인 2018-05-12 17:55:39

지난해 가을부터 이어진 가뭄과 소나무재선충병으로 경남 통영시의 소나무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동규 통영시 부시장은 지난 10일 관내 소나무재선충병과 가뭄 피해 고사목에 대한 항공예찰을 했다. 

통영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약 6억 원을 투입, 올해 1월부터 3월말까지 나무주사와 훈증, 그물망, 파쇄 등의 방법으로 방제를 완료했다 

시는 방제사업지를 점검하고 추가 고사목 발생 현황 파악을 위해 항공예찰을 했으며, 오는 10월 소나무재선충병 고사목 방제 시행을 위해 9월까지 고사목 전수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예찰 결과 산림 능선부와 해안가 암석지 위주로 가뭄 때문에 소나무 고사목이 대량으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동규 부시장은 주기적인 항공예찰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고사목 현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가뭄 피해목에 대해서는 산림청과 경상남도에 예산 지원을 건의하는 등 조속히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통영=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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