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전승가도 플래시 울브즈, 킹존도 꺾었다…킹존은 대회 2패째

[MSI] 전승가도 플래시 울브즈, 킹존도 꺾었다…킹존은 대회 2패째

기사승인 2018-05-13 21:23:45

파죽지세의 플래시 울브즈(대만·홍콩·마카오)가 독보적 우승후보로 평가받던 킹존 드래곤X(한국)까지 제압하고 전승행진을 이어나갔다. 킹존은 이번 대회 2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플래시 울브즈는 13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EU LCS)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그룹 스테이지 3일 차 경기에서 킹존을 완파했다. 이로써 5전 전승을 거둔 플래시 울브즈는 변함없이 그룹 스테이지 단독 선두 자리를 고수했다. 

충격적일 만큼 일방적인 경기가 펼쳐졌다. 초반 라인전에서는 양 팀이 잽을 교환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22분 ‘베티’ 루 유훙(코그모)이 ‘프레이’ 김종인(카이사)과의 일기토에서 승리하면서 플래시 울브즈 쪽으로 게임이 기울기 시작했다.

플래시 울브즈는 25분 대규모 교전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이때 사상자 없이 3킬을 가져간 이들은 곧 내셔 남작까지 사냥하며 더욱 상대와의 성장 격차를 벌렸다. 버프를 두른 채 바텀으로 이동한 이들은 재차 펼쳐진 전투에서 4킬을 거둔 뒤 킹존의 바텀 억제기를 부쉈다.

플래시 울브즈는 40분경 장로 드래곤을 사냥하며 게임을 끝낼 채비를 마쳤다. 킹존의 억제기 2개를 다시 부순 이들은 내셔 남작 둥지 앞에서 상대를 일망타진, 에이스를 띄우며 게임을 마무리 지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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