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3년 연속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운동선수’ 1위 차지

호날두, 3년 연속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운동선수’ 1위 차지

기사승인 2018-05-23 10:01:46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운동선수 리스트에서 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호날두는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22일(현지시간) 발표한 ‘월드 페임 100’ 명단에서 호날두는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블리어스, 2위), 아르헨티나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3위)를 제쳤다.

ESPN이 매년 발표하는 ‘월드 페임 100’ 명단은 검색 순위, 후원계약, 소셜미디어 영향력 등을 종합해 온·오프라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운동선수들을 가리는 순위다.

호날두는 소셜미디어 팔로워 수에서 큰 점수를 얻었다. 검색어 점수는 100점으로, 네이마르(179점·파리 생제르맹)나 메시(134점) 등에 뒤졌다. 후원계약 규모는 4000만 달러로 르브론 제임스(5500만 달러)나 타이거 우즈(4500만 달러) 등에 못 미쳤다. 그러나 소셜미디어 팔로워 수(1억2천170만 명)에서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호날두와 제임스, 메시는 2016년과 2017년 조사에서도 차례로 1∼3위를 지켰다. 이밖에 지난해 축구선수 최고 몸값을 경신한 네이마르가 지난해 6위에서 2계단 뛰어올라 4위에 올랐으며, 테니스 선수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가 나란히 5, 6위를 차지했다.

이어 케빈 듀랜트(농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라파엘 나달(테니스), 농구 선수 스테픈 커리(농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필 미컬슨(골프)이 10위권 안에 포함됐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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