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모라 교차로 내리막길서 10중 추돌사고…11명 부상

신모라 교차로 내리막길서 10중 추돌사고…11명 부상

기사승인 2018-05-24 11:57:24

급경사 커브길로 사고가 잇따르면서 운전자에게 공포의 도로로 알려진 부산 신모라교차로 내리막에서 10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1명이 다쳤다.

24일 오전 7시 15분쯤 부산 사상구 신모라사거리에서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25t 트레일러가 신호대기를 위해 정차 중인 차량 9대를 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출동한 119구조대원은 사고 차량 운전자 등 모두 11명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며, 다행히 부상자 모두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로 출근시간 모라교차로 일대는 1시간 넘게 차량 정체가 지속되면서 사고 수습이 끝날 때 까지 시민들이 극심한 교통 정체를 겪었다.

경찰은 경사가 20~30도인 급경사길을 내려오던 트레일러가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2015년에도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냉동탑차가 신호를 위반하고 교차로에 진입하면서 이곳에서 5대의 차량이 연쇄 충돌하는 사고가 나 5명이 다쳤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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