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정윤종, 장윤철 상대로 파상공세 몰아쳐 1세트 승리 장식

[ASL] 정윤종, 장윤철 상대로 파상공세 몰아쳐 1세트 승리 장식

기사승인 2018-05-27 17:57:22

생애 첫 스타크래프트1 우승을 노리는 정윤종(프로토스)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정윤종은 27일 서울 삼성 코엑스 K-POP 광장에서 열린 장윤철(프로토스)과의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ASL) 시즌5 결승전에서 1세트(제3세계)를 승리로 장식했다.

정윤종은 1시 스타팅 포인트에서, 장윤철은 7시 스타팅 포인트에서 게임을 풀어 나갔다.

선공은 정윤종의 몫이었다. 초반 게이트웨이 건설에 집중한 정윤종은 드라군과 질럿 부대를 이끌고 장윤철의 본거지로 진격했다. 그리고 리버를 뽑아 후반을 도모할 계획이었던 장윤철에게 큰 타격을 입혔다.

궁지에 몰렸던 장윤철은 세련된 리버 컨트롤로 간신히 위기를 넘겼다. 언덕 위를 점거한 정윤종의 공격을 한 차례 막아낸 장윤철은 이어지는 중원 힘싸움에서도 선방, 또 한 번 본진 앞 마지노선을 지켜냈다.

그러나 정윤종은 굴하지 않았다. 대규모 드라군 부대를 보유한 정윤종은 중원을 점거한 뒤 장윤철의 추가 멀티를 봉쇄했다. 계속해서 파상공세를 이어나간 그는 상대 주력 병력과의 전면전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승기를 잡았다.

정윤종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마침내 상대 앞마당에 당도한 정윤종은 드라군·하이 템플러 군대로 상대 최후의 저지선을 돌파했다. 그리고 이내 장윤철로부터 GG를 받아냈다.

삼성 코엑스│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사진=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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