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정윤종, 장윤철 전진 게이트 막아내며 결승 2세트도 완승

[ASL] 정윤종, 장윤철 전진 게이트 막아내며 결승 2세트도 완승

기사승인 2018-05-27 18:29:02

정윤종이 생애 첫 스타크래프트1 대회 우승까지 단 한 게임만을 남겨놓게 됐다.

정윤종은 27일 서울 삼성 코엑스 K-POP 광장에서 열린 장윤철(프로토스)과의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ASL) 시즌5 결승전 2세트(트랜지스터)를 승리, 세트스코어 2대0으로 달아났다.

정윤종은 5시, 장민철은 9시 스타팅 포인트에서 각각 퍼즐 조립을 시작했다.

상대의 변칙 빌드에 대한 침착한 대처가 승리의 열쇠였다. 정윤종은 꼼꼼한 프로브 정찰로 장윤철의 전진 투 게이트웨이 전략을 빠르게 간파했다. 이후 당황하지 않고 빠르게 본거지 방어 체계를 구축했다.

정윤종의 냉정한 대응에 장윤철의 전진 게이트웨이 질럿 러시는 빛을 잃었다. 기세를 잡은 정윤종은 역으로 장윤철의 본거지에 질럿을 파견, 상대 자원채취를 방해하며 추가 점수까지 따냈다.

정윤종은 상대의 셔틀·리버 러시에 프로브를 다수 잃으며 타격을 입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드라군·질럿 부대의 규모에서 크게 앞섰고, 이내 중원에서 정직하게 힘싸움을 시도해 상대 군대를 궤멸시켰다.

정윤종은 노련한 운영으로 서서히 장윤철의 숨통을 죄였다. 상대와의 인구수 격차를 크게 벌린 그는 드라군·질럿 부대의 공격으로 장윤철의 젖줄이었던 3번째 멀티를 파괴했고, 이내 상대로부터 GG를 받아냈다.

삼성 코엑스│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사진=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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