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온두라스] 포백 예고한 신태용호, ‘마지막 실험’ 단행

[한국-온두라스] 포백 예고한 신태용호, ‘마지막 실험’ 단행

기사승인 2018-05-28 16:12:51

소집 후 1주일여 동안 합숙 훈련한 남자 성인 축구대표팀이 온두라스를 상대로 전술 시험에 나선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온두라스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평가전에서 신 감독은 포백을 가동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가운데 부상과 피로 누적 등으로 제 컨디션이 아닌 기성용, 장현수, 김진수, 이재성이 이번 온두라스전에서 명단 제외된다.

이날은 플랜A로 꼽히는 4-4-2 전술 가능성이 크지만 지난 3월 북아일랜드전과 같이 4-3-3을 쓸 수도 있다. 김민재, 김진수 등 포백 가동을 위한 핵심 자원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장현수도 이날 빠지기 때문에 중앙은 새 조합이 불가피하다. 좌측은 홍철-김민우로 구성할 가능성이 있다. 우측의 경우 고요한이나 이용이 설 수 있지만 중앙 미드필더 기성용이 안 나오기 때문에 고요한+정우영으로 미드필더 중앙을 채우고 우측을 이청용이나 이용으로 대체할 수 있다.

투톱의 경우 손흥민+황희찬이 가능성이 높다. 평가전에서 좋은 연계를 보여준 김신욱이 전방에 서고 박주호가 중앙에 배치될 수도 있다. 신 감독이 온두라스전에서 ‘마지막 실험’을 하겠다고 한 만큼 처음으로 대표팀에 승선한 이승우, 문선민, 오반석의 전술 활용도 눈여겨 볼 만하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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