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 “온두라스전, 대구 팬들에게 즐거움 선사해야”

신태용 감독 “온두라스전, 대구 팬들에게 즐거움 선사해야”

기사승인 2018-05-28 17:23:34

신태용 감독이 13년 만의 대구 A매치에 대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야 한다”면서 필승을 다짐했다.

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온두라스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신 감독은 “대구에서 13년 만에 A매치가 열린다. 최선을 다하는 분위기를 꼭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전에서 신 감독은 포백을 가동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가운데 부상과 피로 누적 등으로 제 컨디션이 아닌 기성용, 장현수, 김진수, 이재성이 이번 온두라스전에서 명단 제외된다.

신 감독은 권창훈, 이근호를 잃으며 계획이 바뀌었다 계획이 많이 바뀌었다. 남은 선수들로 좀 더 빨리 조직력을 끌어올리려고 했지만 몇몇 선수들이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몇몇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는 만큼 새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 그는 “새로운 선수와 기존 선수의 능력을 볼 것”이라면서 “특히 코칭스태프의 주문을 얼마큼 잘 이행하는지를 살피겠다”고 전했다. 

한편 온두라스는 북중미 예선 4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랐으나 아시아 지역에서 플레이오프에 오른 호주에 패하며 러시아월드컵 본선행에 실패했다.

대구 |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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