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보다 열리고 가까워진 커뮤니티 사회를 만들겠다.”

조용범 페이스북코리아 대표는 31일 서울 강남 신사에 위치한 K현대미술관에서 ‘페이스북 커뮤니티 커넥트(Facebook Community Connect)’을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페이스북은 오랫동안 열리고 연결된 사회를 만들겠다는 사명을 가지고 있었다”며 “그러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부분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작년 초 처음으로 커뮤니티를 통해 보다 가까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내용의 사명으로 업데이트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러한 사명에 맞춰, 한국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보다 풍부하고 재밌게 페이스북을 활용해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고 페이스북 기반의 커뮤니티 연계에 대해 알리려고 한다”라며 행사를 기획하게 된 취지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프레임이나 필터 등을 통해서 이용자가 재밌게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페이스북 카메라 기능 △이용자들이 공통 관심사를 중심으로 모일 수 있는 페이스북 그룹 △콘텐츠를 업로드하면 24시간 내에 삭제되는 인스타그램 스토리 △최초의 독립형 VR(가상현실) 기기인 오큘러스 GO 등의 페이스북과 페이스북 패밀리 애플리케이션의 기능 및 제품에 대해 소개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페이스북을 사용함에 있어 프라이버시에 관련된 부분이 복잡하게 구성돼 있다는 피드백을 받았다”며 “페이스북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일인 만큼 올린 게시물을 지정한 사람들에게만 보여지도록 하는 등 개인정보 관련된 부분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라고 안전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조 대표는 “페이스북 커뮤니티 안에서 작은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라며 “페이스북은 더욱 책임감을 갖고 보다 세상을 가깝게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커뮤니티를 지원하고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가언 기자 gana91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