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유럽연합(EU)이 개인정보보호 적정성 평가 가속화 합의를 진행했다.
이효성 방통위 위원장은 1일 오전 11시 서울무역센터에서 EU 사법총국 담당인 베라 요로바 집행위원과 개인정보보호 적정성 평가를 신속히 논의하겠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EU의 적정성 평가는 제3국의 개인정보보호수준에 대해 평가하는 것으로, 적정하다는 평가를 받게 되면 EU 지역에 진출한 국내 기업이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불이익을 받지 않을 수 있다.
또 별도 규제 없이 개인정보를 EU에서 역외로 이전할 수 있다.
이번 회담에서 방통위와 EU는 연내 브뤼셀에서 고위급 회담을 재차 개최하는 등 적정성 논의를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남가언 기자 gana91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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