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 첫 상대인 스웨덴인 덴마크와 공방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웨덴은 3일 솔나 프렌즈아레나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평가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지난 3월 칠레(1-2), 루마니아(0-1)에 패한 이후 3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한 것이다.
이날 스웨덴은 최정예 멤버를 꾸렸다. 마르쿠스 베리, 에밀 포르스베리, 빅토르 린델로프 등이 공수에서 중심을 잡아줬다.
경기 초반부터 덴마크가 스웨덴을 밀어붙였다. 스웨덴은 수비진이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나왔지만,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이후 스웨덴은 측면 돌파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다만 득점에 성공하지는 못한 부분이 아쉬웠다.
스웨덴은 오는 10일 페루와 월드컵 직전 최종 리허설을 가진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