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가정집서 폭죽 폭발…5명사망·8명 부상

멕시코 가정집서 폭죽 폭발…5명사망·8명 부상

기사승인 2018-06-07 15:02:35

멕시코 툴테펙(Tultepec)에서 폭죽 폭발사고가 발생해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엑셀시오르 등 멕시코 현지 언론은 6일(현지시간) “멕시코의 중부도시 툴테펙의 한 가정집에서 쌓아 놓은 폭죽이 폭발해 5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은 “사고로 인근 주택 23채와 차량 10대가 전파되거나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툴테펙은 사제 폭죽 산지로 유명한 곳이다. 대다수 주민이 집에서 폭죽을 만들고 있으며 이를 주택 내 창고에 보관하고 있다.

멕시코인들은 국경일과 각종 기념일에 폭죽을 터트려 불꽃놀이를 즐긴다. 이로 인해 멕시코에서는 폭죽 폭발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멕시코 중부 푸에블라주(州) 산 이시드로 마을에 있는 창고에서 지난해 5월 폭죽이 폭발해 3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멕시코시티의 한 야외 폭죽 시장에서는 지난 2016년 12월 연쇄 폭발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29명이 숨지고 70명이 다쳤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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