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민주당, TK 빼고 전지역 석권? 세상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

홍준표 ”민주당, TK 빼고 전지역 석권? 세상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

기사승인 2018-06-07 16:56:24

현장 유세를 중단한 홍준표 자유한국당(한국당) 대표가 SNS를 통한 ‘원격지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홍 대표는 7일 SNS에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지난 2016년 총선 당시 민심이 이반된 줄 모르고 180석 운운하다 참패한 새누리당(한국당 전신)의 전철을 밟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정말 대구·경북 빼고 전 지역 석권이고 대구조차도 오차범위 내 박빙이라고 믿느냐”며 “세상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압승할 것이라는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부산 선거가 어렵다고들 하지만 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며 “마지막 결집을 하면 서병수 한국당 부산시장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남경필 한국당 경기지사 후보에 대해서는 “도저히 될 것 같지 않던 경기지사 선거가 품행선거로 바뀌면서 품행제로 후보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면서 “(이재명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의) 형수에게 저지른 패륜적 욕설에 이어 여배우 스캔들까지 공론화되면서 경기도민들이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공동으로 실시해 발표한 6·1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여론조사 결과, 17곳 중 14곳에서 민주당 후보가 1위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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