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친구’ NBA 악동 로드먼, 싱가포르 방문할까

‘김정은 친구’ NBA 악동 로드먼, 싱가포르 방문할까

‘김정은 친구’ NBA 악동 로드먼, 싱가포르 방문할까

기사승인 2018-06-09 11:35:42

김정은 위원장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 NBA 농구선수 데니스 로드먼이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를 방문한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지난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드먼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이와 관련된 여행계획을 게재했으나 곧 삭제했다.

트윗에서 로드먼은 자신이 그 지도자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원 위원장)이 필요로 하는 어떤 것이든 지원해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AP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전 취재진과 만나 로드먼이 협상에 관여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를 좋아하고, 그는 좋은 사람”이라면서도 “그는 초대를 받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 일간지 뉴욕포스트는 로드먼이 북미정상회담 개최 하루 전 싱가포르에 도착해 협상 과정에서 ‘모종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로드먼은 북한을 다섯 차레 방문할 정도로 김 위원장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과거 트럼프 대통령이 진행했던 TV 리얼리티쇼 ‘어프렌티스’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과도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로드먼은 지난해 6월 방북해 김 위원장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저서 ‘거래의 기술’을 선물했다.

그는 이러한 점을 바탕으로 자신이 두 정상의 만남에 일부 공을 세웠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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