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자신이 재임 중이던 광고회사 애디티브 사내이사에서 사임했다.
11일 비즈한국은 애디티브 법인등기부를 인용, “젝스키스의 전 멤버 고지용 씨가 애디티브 사내이사에서 사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지용은 자신이 설립한 애디티브의 사내이사직에서 지난 달 30일 사임했다. 이는 젝스키스 팬들과의 논란이 불거진 이후라 눈길을 끌었으나, 지난 5일 애디티브 측은 고지용의 사임일자를 5월 16일로 정정했다.
고지용은 2014년 8월 크리에이티브 광고 회사 애디티브를 설립했고, 2016년 11월 애디티브 이사에 취임했다. 그러나 앞서 젝스키스 팬클럽은 “각종 포털 사이트의 젝스키스 프로필에서 고지용 씨를 제외하기를 YG엔터테인먼트에 요청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고지용이 그룹 젝스키스의 재결합 활동에는 합류하지 않으면서도, 애디티브 사업에 젝스키스의 브랜드를 투자자 모집을 위한 사업계획에 이용했다고 주장한 것. 젝스키스의 상표권을 임의로 도용해 마케팅 활동을 했다는 것이다.
그룹 젝스키스는 2000년 5월 해체했으나 2016년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계기로 고지용을 제외한 멤버 5명이 재결합 했다. 고지용은 개인 사업을 이유로 활동에 합류하지 않았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