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댓글조작 의혹' 수사를 맡은 허익범 특별검사 수사팀에 방봉혁(56·사법연수원 21기) 서울고검 검사가 수석 파견검사로 낙점됐다.

연합뉴스는 15일 "허 특검이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방 부장검사가 수사침장으로 온다고 법무부에서 통고받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방 수사팀장은 전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장, 부산고검, 대전고검 검사 등을 지냈다. 현재 서울고검 검사로 재직 중이며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에 부장검사로 파견됐다.

허 특검은 "수사팀장이 내정된 만큼 오늘부터 수사팀 구성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며 "또한 내부적으로 조직구성과 인선, 수사 방향에 관한 논의에 전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 이밖에 특검보 인선에 관해서는 아직 청와대의 공식적인 연락을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