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진에어, 정석 조합·운영으로 킹존전 1세트 승리

[롤챔스] 진에어, 정석 조합·운영으로 킹존전 1세트 승리

기사승인 2018-06-15 17:50:43

정석 조합을 꺼내든 진에어 그린윙스가 킹존 드래곤X 상대로 1세트를 승리했다.

진에어는 15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정규 시즌 킹존전에서 1세트를 승리,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초반 발빠른 합류로 4킬을 가져간 게 승리로 이어졌다.

킹존은 깜짝 카드로 미드 브라움을 내세웠다. 바텀에는 애쉬와 룰루를 배치해 다소 무난한 조합을 완성시켰다. 진에어는 오른, 니달리, 조이로 상체를 구성했으며, 바텀에는 루시안과 라칸을 배치했다.

진에어는 대량 선취득점을 따내며 우위를 점했다. 진에어는 14분경 발발한 미드·정글 2대2 국지전에서 바텀 듀오의 빠른 합류에 힘입어 상대 미드·정글을 처치했다. 그리고 ‘소환’ 김준영(오른)의 절묘한 순간이동 활용으로 바텀 듀오까지 마무리, 킬 스코어를 4-0으로 벌렸다.

진에어는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스노우볼을 굴렸다. 이들은 21분 탑에 있던 상대 바텀 듀오를 다시 한번 암살하는 데 성공했다. 내셔 남작 둥지로 향해 버프를 얻어낸 진에어는 킹존의 바텀 억제기를 부수는 성과를 거뒀다.

진에어는 경기를 마무리 짓는 과정에서 다소 어설픈 운영을 노출했다. 재생성된 내셔 남작을 두고 킹존과 대치한 이들은 사냥과 전투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다가 게임을 끝낼 적기를 놓쳤다.

하지만 여전히 유리한 게임이었다. 진에어는 34분께 뒤늦게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탑으로 방향키를 돌린 진에어는 ‘노바’ 박찬호(라칸)의 교전 유도를 신호탄 삼아 공격을 개시했다. 사상자 없이 3킬을 따낸 이들은 곧장 킹존의 넥서스로 돌진, 게임을 끝냈다.

서초│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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