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원딜 고수한 젠지, 마타조합 SKT 완파…킹존은 시즌 첫승(종합)

[롤챔스] 원딜 고수한 젠지, 마타조합 SKT 완파…킹존은 시즌 첫승(종합)

원딜 고수한 젠지, 마타조합 SKT 완파…킹존은 시즌 첫승

기사승인 2018-06-15 22:25:38

원거리 딜러 조합을 고수한 젠지가 마타(마스터 이·타릭) 조합을 꺼내든 SK텔레콤 T1을 잡고 전승 가도를 달렸다. 킹존 드래곤X는 진에어 그린윙스에 역전승을 거두며 뒤늦게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15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정규 시즌 1주 차 마지막 경기가 진행됐다. 그 결과 킹존이 진에어를 2-1로, 젠지가 SKT를 2-0으로 꺾었다.

킹존은 진에어에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에는 ‘커즈’ 문우찬(그레이브즈)을 선발 투입했다. 이들은 그레이브즈·브라움을 정글·미드에 세우는 변칙 조합을 꺼내들었으나, 정석 조합을 내세운 진에어에게 패했다. 진에어는 느리지만 확실한 운영으로 조금씩 우위를 굳혀 킹존의 넥서스를 부쉈다.

킹존은 2세트 ‘피넛’ 한왕호(니달리) 투입과 함께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칸’ 김동하(문도)가 ‘소환’ 김준영(오른)과의 맞대결에서 주도권을 쥐면서 킹존이 리드를 잡았다. 고도의 운영으로 진에어를 괴롭힌 이들은 단 한 차례 대규모 교전에서 킬을 쓸어담아 승리했다.

3세트 역시 상체의 선전이 빛났다. 초반 카운터 정글링과 퍼스트 블러드를 통해 스노우볼을 굴린 킹존이었다. 킹존은 진에어의 탑과 정글, 그리고 미드를 순서대로 공격하며 승리 방정식을 완성했다. 이들은 이윽고 대규모 교전에서 에이스를 띄우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젠지는 1세트와 2세트 모두 원거리 딜러를 꺼내 완승을 거뒀다. 1세트엔 자야·라칸 조합을, 2세트엔 애쉬·탐 켄치 조합을 활용했다. 젠지는 1세트에 ‘플라이’ 송용준(조이)과 ‘하루’ 강민승(신 짜오)의 활약에 힘입어 대승했다. 촘촘한 시야 장악을 바탕으로 SKT를 압박한 젠지는 내셔 남작 버프를 활용한 정석 운영으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2세트엔 상대 마타(마스터 이·타릭) 조합을 파훼했다. 젠지는 미드에 브라움을, 정글에 카밀을 배치했다. 그리고 ‘코어장전’ 조용인(탐 켄치)의 한발 빠른 로밍을 토대로 킬을 누적해 리드를 잡았다. 대규모 교전에서 연전연승한 젠지는 큰 어려움 없이 SKT의 넥서스를 부쉈다.

서초│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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