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1일 통영 스탠포드 호텔앤리조트에서 전국 176개 교육지원청 교육장과 17개 시‧도교육청 예술교육 담당과장이 참석하는 ‘학교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전국 교육지원청 교육장 공동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예술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우수사례를 공유 및 확산해 학교예술교육 정책의 중‧장기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과 교육장, 장학사, 교사, 학부모는 ‘학교예술교육 정책토론’을 갖고 예술교육이 보편교육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토론자들은 ‘학교예술교육 강화를 위한 교육부-교육청-학교의 역할’과 관련해 교육부가 교육과정과 연계한 예술교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학교는 학교예술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하며, 교육청은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조직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학교중심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역네트워킹 방안’에 대해서는 “학교자원만으로는 학생들의 예술교육 참여 확대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지자체와 협력하는 학교예술교육 모델을 창출해야 한다”는 등의 의견이 나왔다.

이중현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모든 학생들이 민주시민의 기초소양인 문화예술소양을 함양하고, 학생 개개인의 다양한 예술적 수요를 학교가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향후 학교와 시‧도교육청이 협력해 예술교육과정의 내실 있는 운영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 자원을 학교 중심으로 전환‧활용하는 학교-지자체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