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윤서인이 일본 정착에 대해 "스시녀와 결혼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발언했다. '스시녀'는 일본인 여성을 가리켜 일본의 대표 음식인 초밥(스시)와 결합해 낮춰 부르는 말. 이에 "혐오표현이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졌다.
21일 윤서인은 자신의 SNS에 "일본 정착에 대해 묻는 이들이 많다"면서 "아는 대로만 답을 하겠다"라고 적었다. 윤서인은 "2020년 올림픽까지 일본에 일자리는 넘칠 것"이라며 "당신 같은 한국인을 쓸 수밖에 없는 경쟁력을 갖추면 취업은 쉽다. 이후 정착을 진행하면 자연스럽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윤서인은 워킹홀리데이 등을 언급한 후 "뭐니뭐니해도 스시녀와 결혼을 하는 것만큼 좋은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스시녀'라는 표현에 관해 "유명인이 많은 사람이 보는 SNS에 쓸 만한 표현은 아니다"라며 "'김치녀'가 혐오표현으로 자리잡았듯, '스시녀'또한 혐오표현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