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MVP, 진에어 꺾고 연승가도…진에어는 5전 전패 ‘수렁’

[롤챔스] MVP, 진에어 꺾고 연승가도…진에어는 5전 전패 ‘수렁’

기사승인 2018-06-22 21:40:23

MVP가 침체기의 진에어 그린윙스를 꺾고 연승가도에 올랐다. 진에어는 개막 후 5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했다.

MVP는 22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진에어와의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를 세트스코어 2-0 완승으로 장식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MVP는 3승2패(+1)를 기록, 한 경기 덜 치른 kt 롤스터(2승2패 +1), 한화생명(2승2패 +2)를 제치고 5위로 도약했다. 진에어는 0승5패(-9), 최하위권인 9위로 밀려났다.

MVP는 1세트 초반 정글러 ‘욘두’ 김규석(세주아니)의 갱킹에 힘입어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5분경 탑, 7분경 미드 갱킹으로 유효타를 만들어낸 MVP는 상대 미드 ‘그레이스’ 이찬주를 집중 공략하며 더욱 상대와의 성장 격차를 벌렸다.

MVP는 진에어의 포탑을 연이어 철거했다. 17분경에는 상대 미드와 정글을 한 차례씩 더 처치했다. 21분경 정글 지역 난투에서 추가 킬을 올린 이들은 자연스럽게 내셔 남작 사냥까지 성공시켰다. 이후 미니언 대군과 함께 진에어 넥서스를 철거했다.

2세트 역시 일방적인 경기가 펼쳐졌다. MVP는 9분경 오버 파밍을 시도하던 ‘애드’ 강건모(신지드)가 전사하면서 진에어에게 퍼스트 블러드를 내줬다. 그러나 12분 협곡의 전령을 두고 펼쳐진 전투에서 2킬씩을 교환하며 생기를 되찾았다.

대지 드래곤 3스택도 MVP를 향해 웃었다. 신지드를 활용한 운영으로 연이어 점수를 딴 MVP는 미드 대규모 교전에서 사상자 없이 2킬을 더했다. 이후 빠른 속도로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이들은 미드로 진격해 30분 만에 게임을 끝냈다.

서초│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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