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킹존, 기상천외한 밴픽으로 SKT에 1세트 선취

[롤챔스] 킹존, 기상천외한 밴픽으로 SKT에 1세트 선취

기사승인 2018-06-28 20:48:16

킹존 드래곤X가 자야·라칸과 모르가나, 블리츠크랭크를 동반 기용하는 기상천외한 밴픽으로 승리를 거뒀다. SK텔레콤 T1은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으나 블리츠크랭크 그랩에 연이어 킬을 내주며 자멸했다.

킹존은 28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SKT와의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32분 만에 1세트를 승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의 불꽃 튀는 신경전이 펼쳐졌다. 먼저 킹존이 ‘고릴라’ 강범현(블리츠크랭크)의 그랩으로 ‘에포트’ 이상호(탐 켄치)를 잡고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SKT도 ‘블랭크’ 강선구(세주아니)의 탑 갱킹으로 ‘칸’ 김동하(제이스)를 제압했다.

양 팀은 10분경 같은 방법으로 서로의 챔피언을 1번씩 더 잡았다. 여기에 SKT는 상대 정글·미드까지 연쇄적으로 처치하면서 더 큰 이득을 챙겼다. 그러나 킹존도 영리한 운영으로 킬 스코어를 따라 잡았다.

승부의 추가 킹존 쪽으로 기운 건 28분께였다. 킹존은 정글 지역에서 블리츠크랭크를 활용해 SKT 주력 챔피언 3인을 순서대로 사냥했다. 이들은 곧장 내셔 남작 둥지로 이동, 버프를 얻어내면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킹존은 내셔 남작 버프를 활용한 운영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이들은 우선 버프를 두른 미니언들을 동반해 바텀으로 향했다. 큰 어려움 없이 억제기를 파괴한 이후에는 미드로 선회했다. 이들은 강제로 교전을 유도, 에이스를 띄우며 32분경 경기를 마무리했다.

상암│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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