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쌍용차지부가 친박단체 일부를 고소했다.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에 따르면 서울 중구 대한문앞에 설치한 쌍용차 해고자 분향소에서 일분 친박단체 회원들로부터 폭행 당했다고 주장했다.
쌍용차 노조는 지난 3일 김주중 조합원을 추모하는 분향소를 대한문 앞에 설치했고, 이후 친박 단체인 태극기행동국민운동본부(국본)와 대치했다.
국본 회원들이 조합원들에게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폭행하고 스피커로 조문을 방해하고 조롱하는 등 '실력 행사'를 했다는 것이 쌍용차 노조의 설명이다.
한편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주민 의원과 함께 분향소를 찾았다가 국본 측 한 남성으로부터 목덜미를 잡히기도 했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