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도어시스템 전문기업 샘코(대표이사 이창우)는 지난 11일 평화엔지니어링(권재원 대표이사)와 글로벌공간정보(대표이사 심순보)와 비즈니스 파트너십 협약(MOA)을 체결하고 스마트공간정보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3사는 앞으로 드론을 활용한 공간 정보 수집과 데이터화, 스마트공간정보사업을 위한 비즈니스에 공동 노력할 계획이다. 

경남 사천시에 위치한 샘코는 항공기 도어시스템 전문 기업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항공기 도어시스템을 생산하고 있는 전문 기업이다.  

약 10여 개의 글로벌 메이저 항공기 제조회사들과 도어시스템, 점검도어 및 관련 제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샘코는 지난 2014년부터 드론 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선정, 제품 연구 개발에 나서 지난해 10월에는 자체 개발한 맵핑(지적측량)을 위한 무인기 ‘듀오드론’을 공급한 바 있다. 

샘코 전완기 전략사업본부장은 “정부가 4차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신성장산업으로 주목하는 드론 산업에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등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획기적인 스마트 드론 시스템 서비스 공급을 통해 드론 시장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천=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