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선생님 없다고 반장이 수업하면 따르겠나” 김성태 비판

김진태 “선생님 없다고 반장이 수업하면 따르겠나” 김성태 비판

김진태 “선생님 없다고 반장이 수업하면 따르겠나” 김성태 비판

기사승인 2018-07-12 19:57:51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을 비판했다.

김 의원은 12일 SNS에 입장문을 내고 “이념을 가르칠 권한도, 자격도 없으면서 보수이념을 논하니 민망할 뿐”이라며 “김 대행은 원내협상을 하라고 원내대표로 추대된 것이다. 당 대표가 아니다. 원내대표에게서 이념교육을 받을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이 안계신 틈에 반장이 수업하자고 하면 학생들이 따르겠나”라며 “그냥 선생님 오실 때까지 자습이나 시켜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김 의원은 “아무런 권한도 자격도 없는 분이 기회만 있으면 보수이념 어쩌고 하니 민망할 뿐”이라며 “비대위원장 추천에 간여하지 않겠다고 준비위원장까지 뽑아놨는데 며칠 전 이국종 교수는 왜 만나서 비대위원장을 권유했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이것부터 약속위반이다. 즉각 당무에서 손을 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김 대행은 지난 1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념에 갇혀 수구냉전적 사고를 하는 것이야 말고 보수의 자살이자 자해”라며 “한국당은 수구적 보수, 냉전적 보수를 다 버리고 국민적 정세에 부합하는 새로운 보수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김진태 의원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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