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항만 도로에서 트레일러들이 충돌 후 불이나 사상자가 발생했다.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16일 오후 1시31분 부산 강서구 성북동 신항만 다목적터미널 인근 도로에서 ‘트레일러가 불에 타고 있다’는 신고가 112로 접수됐다. 사고현장에는 트레일러 3대가 충돌했고, 화재로 검은 연기가 발생해 일대를 뒤덮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트레일러 운전기사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1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및 소방당국은 사고 주변 도로를 통제하고, 화재 진화작업을 벌여 오후 2시5분에 불을 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