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유나가 자신의 고향이 목포라고 밝히며 "아버지를 모르면 간첩"이라고 자신했다.
17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 출연한 최유나는 "절절한 노래 감성 탓에 사연이 많아 보인다는 오해를 받지만 어린 시절은 화목했다"고 밝혔다. 최유나가 직접 밝힌 그녀의 고향은 바로 목포. 최유나는 "저희 집은 목포에서 최초로 지어진 이태리식 집"이라며 "아버지가 지었고, (목초에서)아버지를 모르면 간첩일 정도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유나는 "저를 외동딸로 많이들 착각하시지만 2남 3녀 중 장녀"라며 "저는 전혀 아픔과 슬픔이 없지만, 사연 있는 음악들이나 이뤄질 수 없는 사랑 노래가 좋았다"고 곡을 고르는 비결을 밝혔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