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MVP, SKT와 1세트 장기전 끝에 승리…전투서 연전연승

[롤챔스] MVP, SKT와 1세트 장기전 끝에 승리…전투서 연전연승

기사승인 2018-07-17 21:00:45

MVP가 뛰어난 전투 능력을 살려 SK텔레콤 T1을 격파했다.

MVP는 17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정규 시즌 2라운드 SKT전에서 1세트를 승리했다. 아쉬운 판단으로 상대에게 더블 버프를 내줬으나, 뛰어난 대규모 교전을 연전연승해 49분 만에 승점을 따냈다.

SKT 바텀 듀오가 퍼스트 블러드를 챙겼다. 6분경 ‘트할’ 박권혁(갱플랭크)의 궁극기 지원을 받아 포탑 다이브를 시도, ‘맥스’ 정종빈(소라카)을 처치했다. MVP도 11분경 킬 수를 동률로 맞췄다. 상단 강가에서 ‘욘두’ 김규석(그라가스)이 ‘블랭크’ 강선구(킨드레드)를 암살했다.

MVP는 연이어 추가 킬을 올렸다. 이들은 13분에 미드에 힘을 집중해 ‘페이커’ 이상혁(럼블)을 사냥했다. 15분에는 카운터 정글링을 시도하던 상대 탑·정글러를 처치했다. 이들은 SKT 미드 1차 포탑을 철거해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MVP는 20분경 화염 드래곤을 두고 펼쳐진 전투에서 또 한 번 낙승했다. MVP는 버프를 챙긴 뒤 ‘뱅’ 배준식(모르가나)을 잡았다. 이들은 25분 배준식을, 26분 ‘트할’ 박권혁(갱플랭크)을 연달아 사냥했다.

MVP는 단 한 번의 아쉬운 판단으로 상대에게 글로벌 골드 역전을 허용했다. 40분께 장로 드래곤 둥지 앞에서 시간을 허비해 SKT에게 내셔 남작 버프를 뺏겼다. 이어 귀환 타이밍을 잡지 못해 장로 드래곤 버프까지 내줬다.

MVP는 43분 정글 지역 전투에서 4킬을 가져가면서 다시금 리드를 쥐었다. 이들은 48분 정글 지역에서 SKT 병력을 덮쳐 에이스를 띄웠다. 이후 그대로 SKT의 넥서스를 철거, 경기를 매듭지었다.

서초│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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